결핵은 불치병?
결핵은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핵균이 항결핵제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습니다. 항결핵제에 결핵균이 죽지 않을 때 내성이 생겼다고 합니다. 내성이 생긴 약은 아무리 먹어도 결핵을 낫게 할 수 없습니다. 여러가지 항결핵제 중 한 두 가지에 내성이 생길 수도 있고 4~5가지 항결핵제에 내성이 생길 수도 있으며, 드물게는 현재 처방 가능한 모든 항결핵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결핵제 중 가장 중요한 아니아(INH)와 리팜피신(REP)에 모두 내성을 획득한 경우에 다제내성(MDR, Multi-Drug Resistant) 결핵이라고 합니다.
다제내성 결핵은 크게 두 가지 기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다제내성균이 처음부터 몸에 침범하여 감염된 경우로, 대개 다제내성결핵 환자와 접촉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감수성결핵균에 감염되었다가 치료 중 내성결핵균으로 변한 경우로, 보통은 단일 약제를 복용하거나, 부적정한 용량 또는 불규칙한 약제 복용, 임의 치료중단 등 부적절한 치료 과정에서 약제 내성이 유도되어 다제내성 결핵균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상증상이 호전되고 객담검사에서 음성이 되더라도 조직내에서 증식하는 균주가 남아있으며 이 균주는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충분한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결핵의 재발 없는 완치를 위해서는 처방마다 정해진 기간동안 충분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과정이지만 의료진과 함께 헤쳐 나간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